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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밥상머리 교육이다.(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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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18-05-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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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남대학보 5월 8일자 사설로 적은 것입니다. *

비갠 언덕에 초록이 짙어간다더니 어느 사이 녹음이 우거진 5월, 라일락에 이팝나무에 이어 아카시아 꽃이 화려하니 풍요롭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고 21일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부부의 날이기도 하다. 우리 학교는 19일, 개교기념일에 한마대동 축제를 맞는다.

엄연히 존재하는 甲과 乙은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최근에 한 재벌총수가의 갑질횡포를 보며 乙로 사는 고통에 공감한 이 땅의 乙들이 단결했다. 부와 권력, 명예까지 가진 甲들의 횡포는 인성과 교육의 문제다. 우리 교육계에 존재하는 甲의 횡포도 근절되어야 마땅하다. 수시로 일어나는 고소 고발에 부조리나 갑질은 근절될 것이 분명하다.

미풍의 하나였던 사은회는 취업을 못한 학생들이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사라졌다. 실은 고맙지가 않은, 그래서 스승이 아닌 사람을 모실 이유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진학학원이나 다름없는 중등학교, 직업교육의 장으로 변모한 대학이라면 스승은 없는 것이다. 이미 회초리는 사라졌고 무법자의 불법무기가 되었다. 그래서 스승의 날은 거북스런 날이다.

학생의 인권이 중요하여 조례를 만들었다면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교권도 회복되어야 한다. 다시 밥상머리 교육을 강조한다. 잔소리가 아닌 참소리가 사라졌다. 천지를 대낮같이 밝히고, 수돗물이 넘쳐흘러도, 창문을 열고 냉난방을 해도 누구 하나 끄고, 잠그고, 닫는 사람이 없다. 배려할 줄도, 도울 줄도, 더불어 살 줄도 모르니, 정의감에 불타 분연히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젊은이가 있기는 할까 싶다.

성년이면 모든 일을 자신의 책임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가정과 학교, 사회가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가 반문해 보자. 부모의 조언과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선택과 결정 장애를 가진 젊은이, 땀 흘리지 않고 쉽고 편한 것만 추구하여 난관에 이르면 포기하고 마는 젊은이가 너무 많지 않은가? 어떤 고통이라도 감내하면서 함께 가정을 지켜야 할 부부가 너무 쉽게 헤어지고 있다.

재목은 가지치기를 잘 해야 얻을 수 있다. 아날로그로 형성된 인간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 인지부조화가 많이 일어난다. 우리 사회가 스스로를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자연적, 필연적으로 기능하는 교육은 밥상머리에서 학교로 또 사회가 함께할 때 효과가 높다. 다시 인성교육을 강조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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