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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09-01-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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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유타대 레저학과 박사과정

  랜스 암스트롱이란 미국 사이클선수는 세계 최대 경기인 ‘투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라는 대회의 영원한 영웅이다. 이 경기는 매년 프랑스 전역을 사이클로 일주하는 경기인데, 20개 구간으로 나누어3주 연속 3,429킬로 (2,130마일)을 달리게 되는,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서도 ‘죽음의 경주’라고 일컬어지는 극도로 힘든 경기이다. 자동차도 힘들어하는 알프스와 피레네 고산지대를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장대비와 폭풍 속에서도 하루종일 계속 패달만 밟는다. 내리막 길에선 시속100킬로가 넘는 속도로 질주해 내려오기 때문에 한번 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극한의 어려움으로 80% 이상의 선수들이 완주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유럽에선 이 경기가 가장 힘들고 유명하기에, 종합 우승자는 미디어에 톱기사로 다루어진다.

  랜스 암스트롱은 세계 사이클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되는데, 1999년에서 2005년까지 7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이런 엄청난 기록으로 자존심 강한 유럽사람들이 너무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유럽 뿐아니라, 세계가 놀라 자빠졌다. 처음부터 그만큼 주목을 받았던 것은, 그의 철인적인 힘과 기술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가 폐와 뇌에까지 전이되었던 제3기 ‘고환암’ 환자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놀랐다. 세계는 그를 ‘사이클의 황제’라고 일컫지만, 사실 그는 ‘의지력의 황제’로 보여진다. 처음 우승했을 때, 주치의였던 칼 아우스만 박사는 “머리칼이 하나도 없고, 간신히 몸을 움직였던 그 환자가 맞습니까?” 하며 놀랐다고 한다. 그는 희망과 소망을 단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죽음을 향한 절망의 기간 속에서도 회복하고 치유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모든 것을 성취해 낸 것이기에, 그토록 세계가 놀랐던 것이다.

  그가 고난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의지와 집념, 목표를 향한 불타는 열정은 우리에게 형언키 어려운 감동을 안겨다 준다. 그의 명언 중 하나가, “뭐든지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나는 도전할 것이다” 였다. 현재는 치유되어 암환자를 위한 커다란 재단을 설립해 돕고 있으며, 미국 연애인과 운동선수들 중에선 8번째로 많은 액수를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거의 40이 된 나이이기에 은퇴를 했었지만, 작년에 다시 사이클 현역선수로의 복귀를 선언해, 올해에 있을 호주대회를 목표로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에 여념이 없다. 아직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내는 것에 목마른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신기록들을 창조해 낼지 모르지만, 그는 우리에게 잊지못할 ‘의지력의 황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누가 그랬던가…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 삶에는 필요없는 용어라고. 그 말을 되새기며, 어떤 어려운 삶 속에서도 ‘희망의 페달’을 멈추지 않는 생활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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