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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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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55회 작성일 09-04-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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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일 무심결에 마시는 산소는 생명의 중요한 원천이며, 몸 안 구석 세포까지 산소가 끊임없이 공급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이러한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이 심장과 폐이며 폐에는 좌우로 약 7억의 폐세포(폐포)가 있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며 심장의 펌핑(pumping)작용에 의하여 몸 구석까지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대부분 현대인의 혈액은 운동 부족과 유해 음식으로 인하여 산성화 되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부착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모든 성인병의 근원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뇌는 우리 몸 가운데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특히 더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산소가 충분히 함유된 혈액이 4∼6분 정도 차단되면 뇌 조직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고 6분 이상 공급하지 못하면 사망상태에 이르게 된다.

  스포츠 활동시 우리 몸의 산소 섭취량은 통상 호흡의 5~10배 이상을 요구한다(러닝머신이나 자전거 에르고미터에서 계기판에  MET라는 용어가 나오는 데 1 MET는 안정시에 산소를 흡입하는 것을 나타내므로 5-10배의 호흡은 5-10 MET의 운동을 한다고 보면 이해가 쉽게 될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공급받아 포도당과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열량을 발생시키는 형태이고 무산소 운동은 운동부하가 높아 산소를 공급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곧바로 근육 내 글리코겐 등을 끌어다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형태다. 운동을 수행하면 혈액중의 글리코겐(당분)은 대사과정을 거친 후 젖산의 축척으로 몸의 피로를 느끼게 된다.

  혈관에 의해 각 조직으로 옮겨진 산소는 에너지원을 생성하고 젖산을 산화 분해하는 작용을 하므로 운동시에는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므로 평상시보다 더 많은 산소량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산소를 호흡한다면 피로 회복과 활력증진이 가능하게 된다.

  다음은 산소와 알코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알코올의 분해에는 산소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게 되는 만큼 음주와 산소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당량의 음주는 몸에 좋다고 하지만, 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산소가 소비되어 일종의 산소 결핍이라 생각할 수 있는 취한 상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 등으로 분해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는데 화학 반응 상 알코올 1분자의 완전 분해에는 산소 3분자가 필요하게 된다. 산소가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히드 상태로 체내에 남아 두통이나 구토의 유발 및 어지러움 등 숙취의 원인이 된다.

  도쿄 慈惠 의학 학교에서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180cc의 위스키를 마시게 하고 혈액 속에 용해된 산소의 양을 측정한 결과 음주전보다 더 낮아진 사실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20분이 지난 즉시 산소를 마시게 한 후 재 측정한 결과 혈중 산소량 이 증가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산소를 마시지 않았을 때 보다 혈중 알코올 양이 낮아진 결과가 나타났다.

  산소와 흡연의 관계에서 흡연은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며 폐암 등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담배의 연기에 포함된 약 4,000여종의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 있다. 일산화탄소는 우리 몸의 혈액이 산소와 결합하는데 있어서 방해 역할을 하고 헤모글로빈의 산소 공급 능력을 저하시킨다. 니코틴은 혈관수축을 유발시켜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증가시키는데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의 흐름이 나쁘게 되고 산소도 정상적으로 운반되어 질 수 없게 된다.

  이상과 같이 기호식품과 산소의 관계를 보면 음주와 흡연은 산소의 이동과 활용에 많은 장애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산소의 운반을 원활히 되도록 돕고 있는 운동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원활히 하게 만들고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봄기운의 나른함을 벗어 버리고 운동을 통한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기대하면서 .......

허만동 교수(이학박사, 경남대학교 건강스포츠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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