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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진보연합 임헌조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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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09-10-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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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초, 자유주의진보연합(이하 자유진보, 공동대표: 김종규 변철환 이용대 이용원 임헌조 최진학) 공동대표의 가족이 유타에 내렸다. 임 공동대표의 부인(인하대학교병원 소아과 교수)이 유타대에 1년간 교환교수로 근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임 공동대표는 1년간 가족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유타에 온지 두 달도 되지 않아서 벌써부터 유타코리안 신문사 창립 7주년 기념 사진전을 계획하고 준비위원회를 꾸릴 정도로 임 공동대표는 부지런한 일꾼이다. 지난 9월 30일 유타코리안 신문사에서 임 공동대표를 만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그의 시각과 사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기자: 우선 독자 여러분들께 자기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임 공동대표: 예, 저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초대 사무처장을 거쳐서 현재는 민생경제 정책연구소(2008년 설립) 상임이사, 방송개혁시민연대(2009년 설립) 공동대표, 자유주의 진보연합(2009년 설립)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헌조입니다.

  기자: 정말 많은 직함을 갖고 계신데요,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

  임 공동대표: 저는 85학번으로서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세대입니다. 그 덕분에 1년간 징역을 살기도 했고요. 하지만 89년 철의 장막이 붕괴되고 뒤이어 소련이 해체되면서 생각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전향이라고 할까요.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새로운 보수 운동에 몸담아 왔습니다.

  소위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마르크스 레닌주의나 주체사상에 빠져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유럽에선 이미 1940년대에 사회주의 몰락을 예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97년 외환위기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기존 체제에 대한 불신이 DJ 정권과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지요. 이 10년간 한국은 세계적 흐름에 역행한 것입니다.

  기자: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임 공동대표: 현재 한국 사회에는 반기업, 반시장, 반미 정서가 팽배해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서, 몇 년 전 논산신병훈련소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병의 절반 이상이 6.25 전쟁을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뿐이 아니죠. 3년 전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을 허물려는 시도가 있었고 좌경시민단체는 맥아더 장군을 반통일 분자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럼 적화통일되어 현재 김정일 정권 하에 살았으면 좋았을 거란 말인가요? 95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에선 500만이 넘는 사람들이 아사했습니다. 왜 그와 관련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비판은 없지요?

  기자: 그렇다면 임 공동대표께서 생각하시는 통일에 대한 상을 여쭤보겠습니다.

  임 공동대표: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통일 비용을 이유로 통일에 반대한다거나 통일이 천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들도 다 좌경세력과 북한의 대남선전에 세뇌된 결과입니다. 통일이 늦어지면 김정일 정권만 도와주는 것입니다. 통일 비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통일이 오히려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서독이 방송과 서신교환을 통해 서서히 동독을 붕괴시켰듯이 우리도 이런 접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교적인 접근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죠. 하지만 현재와 같이 반미감정이 높아있는 상태로는 외교적인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동북아에 위기가 온다면 중국은 아마 손쉽게 북한을 속국화할 것입니다. 다행히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여 외교적 채널이 넓게 열렸으니 진전을 기대해볼 만 합니다.

  기자: 이제 유타 이야기를 해볼까요? 유타에 와서 보신 교민사회에 대한 느낌을 말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임 공동대표: 제가 보수운동을 하면서 미국 각지의 교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에 오셔서 입지전적인 성공을 이루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동안은 본국이 교민사회에 힘을 보태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교포사회의 경륜과 글로벌마인드가 본국을 도와야 할 때입니다. 교민사회는 세계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본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을 밝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시에 유타대 한인 유학생들 중 일부가 분향소를 설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잠깐 거쳐가는 유학생들은 한편으로는 교민사회의 활력소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식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교포사회의 글로벌 마인드를 훼손하는 부정적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임 공동대표: 올해 두 전대통령의 사망 정국에서 보인 공영방송의 태도는 ‘영웅만들기’에 다름 아닙니다. 마치 지난 80년대 대표적 우민화정책인 3S 정책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런 기형적인 추모열기는 저개발국가 특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달성한 유일한 국가이긴 하지만 여전히 사회 성숙도가 뒤처져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쇠고기 파동도 같은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좌파세력의 포퓰리즘, 대중추수, 대중선동에 대한민국이 놀아난 꼴입니다.

  기자: 방송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만큼 방송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임 공동대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보의 원천은 방송>신문>네트워크 순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의 원천인 방송은 노조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KBS, MBC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노영방송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특정 세력에게 장악된 방송을 통해서는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기자: 방송에 대한 그러한 관심 때문에 이번 유타코리안 신문사 창립 7주년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신 것 같네요.

  임 공동대표: 이 사진전을 제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사진전이라는 형식의 행사는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신문사의 사진DB를 선별 기획전시하여 유타 한인 사회의 발자취를 조명함으로써,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이민사회의 비전을 객관적으로 비추는 주요한 기회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좀더 현실적인 목표는 경기불황에 따른 신문사 재정압박을 해소하고 재정적 후원을 확충하는 것입니다. 시기는 11월 말 정도로 예정하고 있고, 한국 정부의 후원이나 재정 지원도 끌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보수운동을 하면서 김진홍 목사님에게 감화되어 2006년부터 교회를 나가고 있습니다. 유타의 솔트레이크가 저에게는 성경의 소금을 연상시켰습니다. 이를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컨셉을 사진전에 담아내고 싶습니다. 사진전의 교회 순회도 고려하고 있고요.

  임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에 교민사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교민사회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임 공동대표는, “한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김정일 공산체제와 대남전략 때문에 고통 받고 있지만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입니다. 제2의 한강의 기적을 통해 부강한 선진국으로 하나하나 변해가는 과정에서 동포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전 준비팀은 언제든지 사진전에 도움을 주고 싶은 독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노사무엘 목사: 801-595-1004, 임헌조: 801-512-3584).

/취재 윤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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