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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악회 새 회장 - 조기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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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2회 작성일 09-11-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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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5년인 전 2004년 11월부터 시작된 유타한인산악회가 제 5대째 회장을 선출했다. 지난 17일 유타한인산악회 홍보이사 성명현씨는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기옥씨가 새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는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조회장이 현재 목감기로 인해 병중에 있어 빠른 쾌유를 바라고 다시 산행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지는 조기옥 새 회장과 만나 그동안 산악회 활동과 소감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산을 좋아하게 된 동기는?

  제가 살던 고향 전북 완주군 삼례는 동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자연적으로 산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그러나 산행을 통해서 마음을 순화하고 편하게 가질 수 있어 산을 좋아합니다.

산악회 활동 중에 잊지 못할 MT.올림푸스 추락사고에 대해서

  2006년 1월21일 토요일, 산에 갈 때면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는 편이었는데 그날따라 설중산행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겨울철 설중산행은 눈이 많아 조심스레 눈길을 만들어가면서 산행을 합니다.
  7명의 대원들은 해질 무렵 MT.올림푸스 정상부근 가까이 이르렀을 때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을 깨달았고 더 나아갈 수 없는 위험한 벼랑 쪽에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이미 잘못된 길로 왔다고 생각했을 때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곧 3명의 대원이 벼랑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본인이었고 그 사고로 오른팔 뼈가 부스러지는 중상을 당했습니다.(필자/이 사고로 인해 실시간으로 미국 전역에 뉴스방송과 한국 뉴스방송에까지 조난사고 방송이 나갔다.)
  당시 산악회 회장이었던 한인석씨의 응급처치로 강추위 속에 조난당한 부상자들은 더 큰 불상사 없이 설야의 사투 18시간 만에 무사히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필자/ 조회장은 그날 사고로 인해 오른팔 뼈가 부서져 쇠로 보정하고 8개의 나사를 몸속에 박고 있다.)

그 사고 이후에 산행과 가족의 반응은?

  그 사고로 7주 동안 직장을 휴직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산행은 부상당한지 3주 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늘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삽니다.
  그 사고 이후에 남편은 저에게 세심한 배려와 격려를 해주었고 그래서 곧 산행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근교의 좋아하는 산과 잊지 못할 원정등반의 추억은?

  솔렉에서 가까운 Little Smith Canyon을 좋아합니다. 시골 길과 같은 오솔길과 곁에 흐르는 잔잔한 시냇물과 이름 모를 들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원정등반 가운데는 그랜드 캐넌 놀스림에서 콜로라도 리버까지 행군이었습니다. 4박5일 동안 약 100마일을 길이를 하루 22마일씩 걷던 행사가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현재 건강 컨디션은?

  현재 계절마다 거쳐 가는 목감기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주간 산에 못 갔습니다. 곧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산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2010년 산악회 새 임원단 구성은 마쳤는지?

  지난 해 수고해 주셨던 각 부서이사들이 내년에도 함께 수고해 주실 것입니다. 성명현 홍보이사, 김치한 등반이사, 감사에는 한인석 이사와 고문에는 박종수 이사, 안초희 재정이사 등입니다. 아직 산악회 부회장직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끝으로 회장직에 선출된 소감과 새해 구상은?

  중책을 맡고 보니 앞으로 1년간의 임기를 잘 해낼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늘 함께했던 산악인들이 있어서 마음 든든하게 그들의 도움으로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30분만 나와도 병풍처럼 펼쳐진 산들이 많습니다. 많은 유타교민들이 함께 산행을 통해 자연을 만끽했으면 합니다.
  또한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특별히 내년 9월에는 유타한인산악회가 연중행사로 실시하는 큰 산행대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심한 목감기로 소리내기조차 힘든 상황에도 인터뷰 시간 내내 밝은 미소로 응해주었던 조기옥 새 산악회장에게 필자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녀가 보여준 행복한 미소만큼 새해에는 더욱 산(山) 닮은 순수한 산악회의 큰 발전이 기대가 된다.

/ Korean Times of U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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